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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는 1일(한국시간) 박인비를 비롯해 최근 10년간 LPGA 투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을 선정했다. 박인비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청야니(대만)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각각 2~5위를 기록했다. 이어 렉시 톰슨(미국)과 펑샨샨(중국), 크리스티 커(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6~10위를 나눠 가졌다.
골프위크는 “박인비는 최근 10년 사이 메이저 6승을 포함해 총 18승을 달성했고,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106주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달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최근 LPGA 투어가 시작한 2010년대 최고의 선수를 꼽는 팬 투표와 시기가 맞물린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박인비를 비롯해 총 16명이 토너먼트를 거치는데 LPGA 투어는 박인비에게 1번 시드를 부여하며 상징성을 안긴 바 있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