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제 무리뉴 감독이 공식 석상에서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 조세 모라이스 감독을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리그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나는 축구계에 몇몇 친구가 있다. 그 중 내가 TOP3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의 이전 코치였던 모라이스를 고를 것이다. 이틀 전에, 그는 한국에서 챔피언이 됐다.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그는 챔피언이니까 말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9 K리그 시상식에 참석한 모라이스 감독은 “이제 막 토트넘에 부임해 그가 한국에 오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축하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무리뉴 감독이 보낸 영상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영상 속에서 무리뉴 감독은 모라이스 감독의 애칭을 부르며 “우승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한편, 모라이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첼시 등에서 무리뉴 감독의 수석 코치로 일하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