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이번 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제리 샌즈가 일본 한신 타이거즈 입단을 앞두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17일 “한신 타이거즈가 한국 키움 히어로즈에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외야수 제리 샌즈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이달 중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 전했다.
이 매체는 “샌즈는 외야수, 1루수가 가능하며 콘택트 능력과 파워를 갖췄다. KBO리그에서 올해 타점왕을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8년 8월 마이클 초이스의 대체 외국인 타자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샌즈는 한국에서 통산 164경기 타율 0.306 187안타 40홈런 15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139경기에 나서 타율 0.305 160안타 28홈런 113타점으로 활약하며 타점 1위를 차지,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한편, 키움이 지난 12일 외인타자 테일러 모터를 영입하면서 샌즈는 키움을 떠나게 된 상황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