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수가 신곡을 최초 공개했다.
김범수는 17일 네이버 앱에서 듣는 오디오 쇼 NOW.(나우)의 '6시5분 전'에 출연해 신곡 '와르르' 최초 공개 및 작업 비화를 직접 소개했다.
6시5분전의 호스트인 이장원(페퍼톤스)은 먼저 "음원 발매 전 최초로 공개했다. 노래가 너무 슬픈 거 같다"며 감상을 전했고, 김범수는 "대놓고 김범수 표 발라드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신곡 '와르르'를 소개했다.
김범수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장기 음원 프로젝트 'MAKE 20(메이크 트웬티)'에 대해 "음원 시장이 대세다 보니 그때그때 하고싶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소개하며 비정기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김범수는 'MAKE 20(메이크 트웬티)'의 여덟 번째 싱글 '와르르'에 대해 "작곡가인 포스티노가 들려주는 순간 내 노래다 싶었다"며 운명적인 만남을 밝혔다. 여기에 가수 정인과 작사에 함께 참여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지난 10월 발매한 '진심'을 가장 부르기 어려운 노래라고 언급하며 "감성이나 메시지를 전하는 게 가장 어려운 일이더라"라고 했다.
이어 과거 발표한 노래 'To Me(투 미)'를 소개하며 "제가 직접 작사 작곡했고, 가수로서 제 정체성을 담을 노래"라고 아끼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좋아하는 뮤지션으로 기린을 꼽으며 콜라보 가능성을 스포일러하기도 했다.
신곡 '와르르'를 발표한 김범수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19 김범수 콘서트 <The 진한 Classic: Re.feel>'을 열고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 = 오디오 쇼 NOW. 제공]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