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2019 KFA 심판 컨퍼런스’ 최초로 개최

입력 2019-12-20 14: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2019 KFA 심판 컨퍼런스’가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서울 동대문에 있는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심판 관련 행사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K리그, 내셔널리그, K3리그, WK리그에서 활동하는 남녀 심판들과 심판 강사, 심판 평가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올해 주요 공헌자 시상으로 시작했다. 지난달 별세한 이우현 전 KFA 심판위원장과 김인수 전 국제심판, 이병훈 울산축구협회 심판이사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또 올해를 끝으로 국제심판에서 물러나는 김동진 씨와, 심판 평가관 활동을 마감하는 김광종, 김창호 씨에게는 은퇴 기념패가 수여됐다. 이만우, 이대제 씨가 올해의 심판 평가관상을 받았고, 17개 시도협회별로 선정된 심판 34명과 여자 심판 2명에게는 우수 심판상이 수여됐다.

이어 특별 초청된 프랑스 축구협회 파스칼 가리비앙 심판국장이 ‘프랑스의 심판 육성 현황’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오후에는 축구해설가 박문성 씨의 사회로 올해 K리그의 주요 판정 장면을 놓고 토론한 판정 토크쇼가 진행돼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심판 정책 소개 시간에는 내년부터 협회가 운영할 K리그 심판 운영방향과 새로 도입되는 VAR 전담심판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내년도 K리그1부터 K4리그까지 각급 리그에서 활동할 심판진 명단도 발표됐다. 올해 프랑스 여자 월드컵에 참가한 여자 부심 김경민, 이슬기 씨는 내년 K3와 K4리그에서도 뛰게 된다. 컨퍼런스는 내년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국제심판 27명에 대한 휘장 수여식을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