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 관심’ 토론토, ‘프라이스 트레이드’ 추진… 선택은?

입력 2019-12-23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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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영입에 큰 관심을 나타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동시에 데이빗 프라이스(34) 트레이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각) 토론토와 보스턴 레드삭스가 프라이스 트레이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트레이드 논의가 크게 진전된 것은 아니다. 보스턴은 토론토 외에도 여러 팀과 프라이스 트레이드를 놓고 대화 중이다.

프라이스는 지난 2019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2경기에서 107 1/3이닝을 던지며, 7승 5패와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최근 3시즌 연속으로 200이닝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지난 2016시즌 보스턴 소속으로 230이닝이 마지막 200이닝 투구다.

보스턴과의 남은 계약은 매우 크다. 3년간 9600만 달러. 1억 달러에 육박한다. 따라서 보스턴의 연봉 보조가 있어야 트레이드 될 수 있다.

현재 보스턴은 데이브 돔브로스키가 물러난 뒤 팀 체질개선에 나선 상황. 돈을 쓰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고액 연봉자 트레이드에 나선 것이다.

토론토는 마운드 보강 전략으로 자유계약(FA)시장에서의 영입과 트레이드 중 한 가지 방안을 택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는 두 가지 모두 검토 중인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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