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싱크홀, 인명피해까지 발생…3달 전에도 인근 싱크홀
여의도 싱크홀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1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공사 현장에서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일어나면서 아스팔트 지반이 붕괴됐다. 이로 인해 당시 지상에서 근무 중이던 인부 A씨가 지하 2.5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소방 당국은 신고를 받고 4분여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매몰된 곳의 잔여물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됐다. A씨는 오전 9시 10분쯤 구조돼 곧장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 2m, 세로 1.5m로 타원형 모양. 사고 지점 아래에서는 지하철 5호선, 9호선의 여의도역과 서울국제금융센터(IFC)를 연결하는 지하보도를 한 대형 복합시설과 잇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전날까지도 보행자들이 지나다닌 인도였다. 지난 9월에도 공사장 인근에 싱크홀이 발생,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정전이 일어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여의도 싱크홀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2일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1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공사 현장에서 싱크홀(땅 꺼짐) 현상이 일어나면서 아스팔트 지반이 붕괴됐다. 이로 인해 당시 지상에서 근무 중이던 인부 A씨가 지하 2.5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싱크홀의 크기는 가로 2m, 세로 1.5m로 타원형 모양. 사고 지점 아래에서는 지하철 5호선, 9호선의 여의도역과 서울국제금융센터(IFC)를 연결하는 지하보도를 한 대형 복합시설과 잇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전날까지도 보행자들이 지나다닌 인도였다. 지난 9월에도 공사장 인근에 싱크홀이 발생,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정전이 일어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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