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후보’ 라미란, 진실한 주둥이 장착…코믹캐 경신 예고

입력 2019-12-23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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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후보’ 라미란, 진실한 주둥이 장착…코믹캐 경신 예고

영화 '정직한 후보' 배우 라미란이 역대급 코미디 캐릭터 경신을 예고한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로 2014년 개봉해 브라질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현실감 돋는 밉상 상사 ‘라미란’으로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라미란은 [응답하라 1988]의 ‘쌍문동 치타 여사’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며 수많은 시청자들을 웃겼고 '내안의 그놈' '걸캅스'를 통해서는 명실상부 흥행 배우로 우뚝 섰다.

이처럼 배우로서의 확실한 색깔을 가진 라미란이 '정직한 후보'를 통해 코미디 장인의 저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라미란은 3선 국회의원 주상숙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거짓말을 못하게 된 거짓말쟁이 국회의원이라는, 전에 없던 캐릭터를 탄생시킴과 동시에, 라미란의 연기 인생에서 잊혀지지 않을 인생 코미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장유정 감독은 “사랑스러울 때 사랑스럽게, 반성할 때는 확실히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층위를 지닌 배우다. ‘주상숙’ 역할을 할 수 있는 배우는 라미란 뿐이라 캐스팅하는 데 한치의 망설임도 없었다”는 말로 라미란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라미란은 “자의가 아닌, 타의로 거짓말을 못하게 되었을 때 오는 상황들이 새롭게 다가왔다. 최대한 코미디의 본질을 생각하고 접근하면서 극의 흐름에 몸을 맡겼다”고 말하며 '정직한 후보'에서 선보일 코미디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정직한 후보'는 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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