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크리스마스’ 성탄절 달굴 프로농구

입력 2019-12-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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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성탄절은 전 세계인의 축제다. 도시 곳곳에서 캐럴이 흘러나오고 수많은 이벤트가 펼쳐진다. 프로농구도 마찬가지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성탄절 전날인 24일에는 오후 7시 안양에서 안양 KGC와 전주 KCC의 경기가 펼쳐진다. 또한 성탄절 당일에는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인천·오후3시), 서울 SK와 서울 삼성(잠실학생),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주 DB(울산·이상 오후 5시) 등 3경기가 예정돼 있다.

매년 성탄절 프로농구 경기장은 평소보다 많은 관중이 들어선다. 3라운드 일정이 진행 중인 프로농구 각 구단의 순위 경쟁이 치열한 시기지만, 성탄절 경기는 승패만큼이나 팬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특별 이벤트 또한 중요하다.

순위만 놓고 볼 때 가장 기대감을 높이는 경기는 전자랜드와 KT의 격돌이다. 5위 KT(13승12패)와 6위 전자랜드(12승12패)의 승차는 반 게임. 승패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경기다. 서울 라이벌 매치인 SK와 삼성의 ‘S더비’도 주목할만하다. 당장의 성적 자체는 SK(1위)와 삼성(7위)의 차이가 크지만 라이벌 매치 특성상 명승부가 예상된다.

이벤트도 풍성하다. 홈팀 SK는 성탄절을 맞아 ‘LG V50 ThinQ’ 스마트폰을 비롯해 나이키 용품 등 팬들을 위해 다양한 ‘성탄절 선물’을 마련했다. 또한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팬을 선정, 폭스바겐 아테온 차량을 타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귀가 서비스까지 마련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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