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샘오취리 영주권 취득 “시험 패스, 샘해밍턴과 수준 달라”

입력 2019-12-26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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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샘오취리 영주권 취득 “시험 패스, 샘해밍턴과 수준 달라”

방송인 샘 오취리가 대한민국 영주권을 취득했다.

샘 오취리는 지난 25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영주권 획득 소식을 전했다.


샘 오취리는 "5년간 방송활동을 하니 영주권 취득 기회가 주어져 시험에 통과한 후 발급을 받았다"며 "100시간 동안 정치, 경제, 역사 등을 공부하고 취득했다. 필기시험과 인터뷰 면접까지 했다"고 말했다.


MC들이 이미 영주권을 취득한 방송인 샘 해밍턴을 언급하자 샘 오취리는 "나와 레벨이 다르다. 샘 해밍턴은 한국인과 결혼하면서 자동으로 취득했고 나는 공부해서 얻은 것이다. 고시와 초1 시험 정도의 수준 차이"라고 자부심을 나타내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샘 오취리는 가나에 학교를 세운 이유도 공개했다. 샘 오취리는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무상교육을 제공했던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교육에 관심을 두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한국에 와서 방송인으로 잘 되고나서 가나에 사는 어린 친구들에게 뭘 해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친구들에게 교육이란 선물을 주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으로 572학교를 만들었다. 교육의 기회를 받아 꿈을 키워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이며 ‘가나 산타클로스’의 면모로 감탄을 모았다.


이날 ‘라디오스타’에는 샘 오취리를 비롯해 배우 김영호, 모모랜드 주이, 가수 슬리피가 출연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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