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대상 영예, 故구하라-설리 애도 “하늘나라서 하고 싶은 일 다 하길”

입력 2019-12-29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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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대상 영예, 故구하라-설리 애도 “하늘나라서 하고 싶은 일 다 하길”

유재석이 ‘SBS 연예대상’의 영예를 거머쥔 가운데 올해 비보를 전한 故 구하라와 설리를 애도했다.

유재석은 28일 밤 방송된 'SBS 연예대상'에서 김구라, 신동엽 등을 제치고 대상을 품에 안았다. 이날 그는 ‘런닝맨’ 제작진을 비롯한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씩 열거했다.



그는 “10년간 함께해준 ‘런닝맨’ 멤버들에게 감사하다. 힘들 때도 많았는데 서로 의지하면서 함께 노력하고 땀 흘려줘서 감사하다. '런닝맨'을 아껴주시는 많은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점점 예능 버라이어티가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길을 함께 가준 수많은 제작진과 멤버들, 게스트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올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구하라와 설리의 이름을 불렀다. ‘런닝맨’에 출연해 게스트로 출연한 만큼 그들을 대상 수상 소감을 통해 애도한 것.

유재석은 “두 분이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게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하셨으면 좋겠다. 요즘은 평범하고 편안한 하루 일과, 일상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소중한 일상을 보내게 해주신 많은 분들의 땀과 노력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며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대상 후보로는 유재석 외에도 백종원, 신동엽, 김종국, 김구라, 김병만, 이승기, 서장훈 등이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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