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키즈의 ‘스낵타임 백팩 컬렉션’. 사진제공|휠라
고기능성·디자인 통해 가심비로 승부
패션업계가 연말연시 시즌 초등학교 입학생을 겨냥한 아동용 책가방 시장 경쟁에 벌써부터 나섰다. 올해 설이 예년보다 빠른 1월이라 일찌감치 신상품을 출시했다. 신상품은 고기능에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공략한 것이 특징이다.
휠라 키즈는 ‘스낵타임 백팩 컬렉션’을 출시했다. 젤리, 마카롱, 크래커 등 간식 이름에서 제품명과 디자인을 착안했다. U자 어깨끈과 에어매쉬 소재를 사용한 등판 등 올바른 체형 형성을 돕는 인체공학적 시스템을 적용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 키즈의 2020 신학기 책가방은 자전거 자수, 클래식 체크 패턴, 토끼 캐릭터 등 다양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벼운 보강재를 사용해 기존보다 무게를 200g 정도 낮췄다. 이밖에도 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 키즈는 프리미엄 라인, 여아 전용 라인, 경량 라인 등으로 구성한 2020 신학기 책가방 라인을 선보였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