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허경환 연애 의심 “왜 칫솔이 두 개야?”

입력 2019-12-30 10: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홍진영, 허경환 연애 의심 “왜 칫솔이 두 개야?”

SBS ‘미운 우리 새끼’ 홍진영이 허경환의 집에서 수상한 흔적을 발견했다.

지난 29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홍진영은 김영철과 함께 마흔 파이브 허경환의 집을 방문했다.

허경환은 홍진영을 위해 손수 이연복 셰프에게 전수받은 ‘짬뽕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영철은 ‘따르릉’ 후속곡을 받으려는 심산으로 ‘잘 살릴 수 있는 사람에게 곡을 주라’며 진영에게 운을 뗐다.

이에 진영이 “나에게 아픈 손가락은 마흔 파이브’라고 언급하자 경환은 "아픈 손가락이 다 나을 때까지 치료하라"며 끊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쳤다. 노래 실력으로 영철을 따라가기 힘들 것 같자 경환은 "진짜 곡 영철이 형 줄 거냐. 이왕 그렇게 될 거면 형이랑 나랑 같이하자"며 결국, 마흔 파이브를 버리고 김영철에게 듀엣 결성을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홍진영은 허경환의 집에서 여인의 향기를 느꼈다. 방을 둘러 보던 홍진영은 "여자친구가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방이네"라며 감탄했다.

이후 홍진영이 안방과 연결된 화장실에 들어가자 허경환은 당황해 했다. 홍진영은 화장실 안에서 무언가 발견하고 "잠깐만"을 외쳤다. 화장실에는 칫솔 홀더 두 개가 붙어 있었던 것이다.

홍진영은 "누가 살았네. 살았어"라고 허경환을 의심했고, 허경환은 "외로워서 두 개 붙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홍진영은 "남자 혼자 사는 집에 왜 칫솔 홀더가 2개 붙어 있냐. 하도 열었다 닫았다 해서 너덜너덜해졌다. 그 정도로 많이 썼다. 고로 오늘 아침까지 누군가 있다가 나갔단 말이다"고 계속해서 몰아세웠다.

허경환은 "그냥 있어서 하나 붙여놓은 거다. 엄마 꺼다"라며 회피해 웃음을 안겼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