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故 설리 반려묘 고블린 공개 “많이 아팠지만 이젠 잘 지내”

입력 2019-12-30 1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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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故 설리 반려묘 고블린 공개 “많이 아팠지만 이젠 잘 지내”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故 설리의 반려묘 고블린을 공개했다.

김희철은 29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미 아시겠지만 설리 고양이를 내가 키우고 있다. 고블린은 잘 있다. 설리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분들에게 알려드린다”고 고백했다. 그는 “고블린이 처음 왔을 때 많이 아팠다. 엄청 큰 종기가 있었는데 수술도 해서 다 나았다. 잘 지내니 걱정하지 말라”고 근황을 알렸다.

앞서 지난달 유튜브 라이브 도중 한 고블린의 등장에 누리꾼들은 “설리가 키우던 반려묘 고블린 아니냐”고 추측했다. 당시 김희철은 “비밀”이라고 대답하며 언급을 피했다. 이후 고블린은 짧은 분량이었지만 SBS ‘미운우리새끼’에도 등장했다.

김희철은 “감사하게도 ‘미우새’에서 고양이가 강조될만한 부분을 편집해달라는 부탁을 들어주셨다. 이해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 고블린을 데려왔을 땐 며칠을 울었다. 그런데 나도 사람인지라 고블린 덕에 웃게 되기도 하더라”며 “이렇게 (고블린에 대해) 얘기하니 마음이 많이 홀가분해진다”고 고백했다.

김희철은 고블린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던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두 분(故 설리, 故 구하라)에 대한 이야기를 굳이 안 하려고, 티를 안 내려고 했다. 두 동생에 대해선 할 수 있는 말이 없기 때문”이라며 “자기네들 입맛에 맞춰 스토리를 짜는 것, 추측들이 또 다른 루머를 만드는 것이 두려웠다. 그래서 그저 그냥 애써 감추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재석이 2019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 수상 소감 도중 故 설리와 故 구하라를 추모한 것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희철은 “짠했고 속으로는 너무 고마웠다.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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