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사과, 박막례 할머니 손녀 “우리에겐 재밌는 추임새로 느껴져”

입력 2019-12-30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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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 사과, 박막례 할머니 손녀 “우리에겐 재밌는 추임새로 느껴져”

방송인 전현무가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에게 직접 사과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 연예대상 시상식 브이로그'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박막례 할머니가 '2019 KBS 연예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과정을 담은 영상이다.

특히 영상을 통해 박막례 할머니의 손녀 김유라 씨는 "전현무가 시상식 다음 날 할머님께 실수를 한 것 같다며 직접 사과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저희도 할머니의 캐릭터를 살려주려는 재밌는 추임새 정도로만 생각을 했었다. 할머니와 저는 여러분들께 오직 즐거운 장면으로만 기억되고 내려오길 바랐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아쉽다"며 "오직 막례쓰와 팬분들의 공간인 이곳에는 너그러운 마음만 비춰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는 지난 21일 발생한 '전현무 태도 논란'을 언급한 것이다.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시상자로 나선 박막례 할머니는 폴더블폰으로 수상자를 확인해야했지만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제품과 작은 글씨에 당황해 했다. 박막례 할머니가 “글씨가 너무 작아 보이지 않네”라고 말하자 MC 전현무는 “거의 뭐 개인방송 하듯이 하시네요. 박막례 선생님. 신선합니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전현무가 무례했다는 지적을 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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