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감독 “코미디 장르 구성하는 것이 자연스러워”

입력 2019-12-30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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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곤 감독이 코미디 장르에 다시 도전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3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 언론시사회에서는 손재곤 감독을 비롯해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이 참석했다.

영화 ‘해치지않아’는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달콤, 살벌한 연인’(2006), ‘이층의 악당’(2010) 이후 다시 코미디 작품에 도전하는 손재곤 감독은 “어릴 때 영화, TV, 심지어 만화 등 코믹물을 많이 봤다. 그래서 내겐 코미디 장르를 구성하는 것이 내겐 자연스러운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작이 웹툰이기 때문에 실사로 구현 가능한 것이 달랐다. 특수효과 담당과 함께 원작을 살리는 방향으로 최대한 구현 가능한 동물들의 형태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CG로 북극곰을 만든 것에 대해 “지금 인간들과 살아가는 야생동물에 대해 제 입장을 다루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서브 플롯을 위해 북극곰을 만들었다. CG는 다들 열심히 했는데 잘 전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영화 ‘해치지않아’는 2020년 1월 1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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