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안재홍 “또 다시 짠내? 절박함이 잘 드러나길 바랐다”

입력 2019-12-30 1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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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홍이 짠내 캐릭터에 다시 돌아왔다.

3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해치지않아’(감독 손재곤) 언론시사회에서는 손재곤 감독을 비롯해 안재홍, 강소라, 박영규, 김성오, 전여빈이 참석했다.

영화 ‘해치지않아’는 HUN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망하기 일보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에 야심차게 원장으로 부임하게 된 변호사 ‘태수’와 팔려간 동물 대신 동물로 근무하게 된 직원들의 기상천외한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해치지않아’에서 수습변호사에서 정규직 변호사가 되기 위해 절박하게 일하는 ‘태수’와 콜라 먹는 ‘북극곰’ 연기를 한 안재홍은 “절박함이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 또 동물원에서 뭔가를 해냈을 때 태수가 느끼는 성취감과 쾌감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자신의 일을 수행한 후 정규직 변호사가 됐을 때 마냥 좋지만은 않은 아이러니함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1인 2역을 소화하며 안재홍은 “사람일 때와 동물일 때를 따로 분리하며 연기하지 않았다. 어떤 모습이든 절박함을 연기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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