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MBC 연기대상] 정해인 최우수상 “배려-존중하며 연기할 것”

입력 2019-12-30 2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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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BC 연기대상] 정해인 최우수상 “배려-존중하며 연기할 것”

배우 정해인이 ‘봄밤’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김성주와 한혜진의 사회로 ‘2019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정해인은 이날 수상소감에서 “밑에서 안 떠는 척 했는데 올라오니 엄청 떨린다. 최우수 연기상이라니”라는 말과 함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너무 상을 빨리 받은 것 같다. 만약에 받게 되면 무슨 말을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더라”며 안판석 감독 및 제작진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정해인은 “이 말은 꼭 하고 싶다. 연기하면서 연기를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감독님과 현장에 있는 작은 역할, 큰 역할이든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연기 해주시는 배우 분들, 카메라 뒤에서 뛰어다는 스태프들이 함께 하는 공동 예술이라고 선배님들께 배웠다. 항상 배려하고 존중하며 작품 하겠다. 그리고 차분하고 묵묵하게 연기하겠다”며 “한지민 선배께 고맙다는 말로 부족했다.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 후보로는 ‘검법남녀’, ‘봄밤’, ‘신입사관 구해령’, ‘어쩌다 발견할 하루’,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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