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대표팀, FIFA 선정 2019년 톱12 국가대표팀 선정

입력 2019-12-31 13: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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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2019년 톱12 국가대표팀에 선정됐다.

FIFA는 31일(한국시간) 2019년을 정리하며 각 부문별 톱10~12를 뽑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6월 폴란드에서 열렸던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U-20 대표팀(감독 정정용)을 ‘세계를 놀라한 각급 국가대표 톱12 팀’으로 선정했다. 대표팀에서 이른바 ‘막내 형’으로 불리며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이강인(발렌시아)이 대회 골든 볼을 수상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이와 함께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FIFA 선정 국가대표 톱12 팀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대표팀은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또 2022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3연승을 질주하는 등 선전했다.

FIFA가 선정한 2019년 10대 매치에는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토트넘 홋스퍼-맨체스터 시티전이 포함됐다. 당시 경기에서 손흥민은 2골을 넣으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결과는 3-4 토트넘의 패배. 하지만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스코어에서 4-4로 비겼고, 원정 다 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2차전 막판 맨체스터 시티의 골이 비디오판독 시스템(VAR)으로 취소되는 등 결승행 주인공이 결정되기까지 드라마 같은 승부가 연출됐다는 점에서 FIFA는 이 경기를 톱10 매치로 꼽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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