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징계 확정’ 벨트란, ‘사인 훔치기 징계 피해’… 이유는?

입력 2020-01-14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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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벨트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경중에 대한 논란은 있으나 전자기기를 이용한 사인 훔치기 관계자가 징계를 받은 가운데, 카를로스 벨트란은 이를 피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구단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 우선 제프 르나우 단장과 A.J. 힌치 감독에 대한 1년 자격정지.

또 휴스턴 구단에게 벌금 500만 달러와 2020,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 2라운드 지명권 박탈의 징계를 내렸다. 이후 르나우와 힌치는 휴스턴에서 해고됐다.

핵심 관계자로 알려진 알렉스 코라에 대한 징계는 유보됐다. 코라는 2018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사인 훔치기에도 연루됐기 때문이다.

코라의 징계는 보스턴에 대한 조사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두 팀 모두와 관계됐기 때문에 르나우-힌치보다 훨씬 강력한 징계가 예상되고 있다.

반면 당시 선수였던 카를로스 벨트란 현 뉴욕 메츠 감독은 징계를 피했다. 벨트란은 사인 훔치기에 가담한 핵심 선수로 지목된 바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벨트란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 선수 징계에 대해서는 비현실적이라고 못 박았다.

카를로스 벨트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는 외야 카메라로 포수의 사인을 알아낸 뒤, 덕아웃에서 선수들이 쓰레기통을 두들기는 방식으로 타자에게 전해졌다.

쓰레기통을 두들긴 것은 다름 아닌 휴스턴 선수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석연치 않은 이유를 대며 벨트란 및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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