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황태자’ 정종진…4년연속 상금왕 등극

입력 2020-01-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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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륜선수 종합표창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정종진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활짝 웃고 있다.

정종진(20기·33세·SS·김포)이 2019시즌 경륜 상금왕을 차지했다. 정종진은 2019 시즌에 상금왕과 함께 그랑프리 경륜, 최우수선수도 모두 4연패하는 기록을 세웠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정종진이 상금 3억4404만 원(광명·창원·부산 합산)으로 지난해 경륜 선수 중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2위는 2억8283만 원의 신은섭(18기·33세·SS·동서울). 3위는 2억7919만 원의 황인혁(21기·31세·SS·세종), 4위는 2억7673만 원의 정하늘(21기·29세·SS)이 올랐다. 1위부터 4위까지는 2018시즌 순위와 같았다.

5위∼10위에서는 2018시즌 Top10에 없던 선수가 4명이나 새로 올랐다. 5위 성낙송(21기·30세·S1·상남) 2억2222만 원, 6위 황승호(19기·34세·SS·김포) 2억2220만 원, 7위 박용범(18기·32세·S1·김해B) 2억2115만 원, 8위 정해민(22기·30세·S1·동서울) 2억1392만 원, 9위 김주상(13기·37세·S1·세종) 1억8676만 원, 10위 김현경(11기·39세·S1·유성) 1억7966만 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9년 경륜 평균상금(10회 이상 출전 선수 기준)은 7195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등급별로 보면 특선급 1억6034만 원, 우수급 7124만 원, 선발급 4922만 원이었다. 역대 누적상금 1위는 29억8000만 원의 홍석한(8기·45세·A1·유성)이다. 정종진은 누적상금 16억9000만 원을 기록 중이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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