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가장 높은 곳 오른 전기차’ 기네스북 등재

입력 2020-01-19 12: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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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가장 높은 곳 오른 전기차’ 기네스북 등재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EV)’이 기네스북의 ‘가장 높은 고도에 도달한 전기차’로 등재됐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인도에서 제작된 코나 일렉트릭이 해발 5731m 높이의 티베트 ‘사울라 고개’ 정상에 오르며 기네스북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전 최고 기록은 중국 자동차업체인 니오(NIO)의 중형 SUV ‘ES8’이 지난 2018년 9월 세운 해발 5715m였다.

나 일렉트릭은 네팔 남동부 무 키야 파티 무 샤르 니야에서 출발,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1519km 거리의 산길을 주행해 출발 8일 만에 티베트 ‘사울라 고개’ 정상에 올랐다.

현지 주행 환경은 평균 기온이 영하 30~35 ℃를 오르내려 자동차가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기 힘든 극한의 저온 구간이었기 때문에 이번 성과가 더 놀랍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이번의 세계적인 기네스북 등재를 통해 ‘코나 일렉트릭’의 주행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인도는 물론 세계 고객들에게 ‘테크 아이콘’으로 각인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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