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백수련 “아들 김수현 비혼 선언…피눈물이 난다”

입력 2020-03-19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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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백수련 “아들 김수현 비혼 선언…피눈물이 난다”

‘마이웨이’에서 배우 백수련이 아들이자 배우인 김수현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 백수련은 굴곡진 인생을 돌아보며 “보증을 서면서 잘못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것으로 우리 아들 아파트, (큰아들) 수현이 이름. 내 이름으로 된 재산도 다 날아가고. 수현이는 완전히 2008년인가 2009년부터 신용불량자가 됐다. 아이를 버려놓은 거지. 우리 대가 끊겼다. 자기가 (결혼하면) 아내 되는 사람에게 피해가 가니까 '(결혼) 안 한다'라고 한 거지. 그러니까 피눈물이 나”라고 아픈 심경을 드러냈다.

아들이 하소연을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백수련은 “절대 안해. 남편(故 김인태)과 똑같아. 수현이가 엄마 때문에 청년 시절 젊음을 빚 갚는 데 다 써버린 것. 속은 얼마나 끓겠어. 하소연은 안 하는데 나는 표정을 보면 알지. 자기 엄마지만 보기도 싫겠지. 하여튼 너무 안쓰럽고…”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백수련은 'MBC 성우 1기'로 입사해 배우 나문희와 김영옥, 최선자 등 성우 동기들 사이에서 그녀는 짧은 머리에 바바리코트를 입으며 자타 공인 패셔니스타로 강한 개성을 드러냈다. 조금씩 활동 영역을 넓혀간 백수련은 농촌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안방마님과 배우 원빈이 출연한 영화 '아저씨'에서 개미굴 할머니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다.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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