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환희, 경찰조사에서 혐의 인정 “술 깬 줄 알고 운전했다”

입력 2020-03-25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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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가 경찰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환희는 24일 오후 10시 30분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서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 피의자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날 검은색 점퍼와 청바지 차림에 마스크를 쓰고 온 환희는 취재진에게 “죄송하다”라는 짦게 답한 뒤 경찰서로 들어갔다.

25일 자정까지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환희는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환희는 21일 오후 9시께 식사와 함께 술을 마셨고 지인의 집에서 자고 일어나 술이 깬 줄 알고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환희는 21일 오전 6시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당시 환희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61%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에이치투미디어는 환희 공식 팬카페를 통해 “변명의 여지없이 명백한 잘못이다.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며 사과했다. 환희는 1999년 플라이투더스카이로 데뷔해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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