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지민혁, 부성애 연기 열연…시청자 눈물

입력 2020-03-27 09: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지민혁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하여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부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배우 지민혁이 신원호 감독과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맺은 인연으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출연했다.

지민혁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 ‘찬형’의 아버지로 3회에 등장했다. 선천성 심장병으로 수술을 앞둔 ‘찬형’의 상태에 대해 들을 때 무관심한듯한 태도를 일관하던 지민혁과 그의 아내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의아함을 느끼게 했으나 어린 부모로서 신뢰를 얻기 위해 강한 척을 했던 것임이 드러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처음 아버지 역을 맡은 지민혁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부성애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지민혁은 아버지인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분)의 간을 이식받아 새 생명을 얻게된 강건우 역을 연기했다. 당시 지민혁은 철없어 보이기만 했던 카이스트의 숨은 부성애를 부각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로 스무살이 된 지민혁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외에도 tvN ‘백일의 낭군님’, ‘톱스타 유백이’와 tvN ‘둥지탈출3’, Mnet ‘고등래퍼2’ 등의 예능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출연하며 넘치는 끼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대주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로 첫 주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극 중 따뜻한 마음을 가진 로봇 소년 안도영 역을 소화한 지민혁은 훈훈한 외모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10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며 단숨에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처음으로 아버지 역할에 도전한 지민혁의 이후 행보에 대해 기대가 모인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