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의 투자배급사 쇼박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확산됨에 따라 촬영 시작일은 연기했다. 만반의 준비를 거쳐 시작하는 의미에서 미루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크랭크인 시점은 미정으로, 추후 상황을 보고 정할 것이라 전했다.
영화 ‘비상선언’은 한국영화에서 처음 시도되는 항공 재난물로, 항공기가 재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해 무조건 착륙을 선언하는 비상사태임을 뜻하는 항공용어다.
‘연애의 목적’, ‘우아한 세계’, ‘관상’, ‘더 킹’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순제작비는 2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