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도쿄올림픽 쿼터 그대로 유지한다

입력 2020-03-31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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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계태권도연맹(WT)은 31일 “2021년 개최 예정인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과 관련한 공식 서신을 회원국가 210개국에 발송했다”고 전했다.

2021년 7월 23일로 개막일이 연기된 도쿄올림픽 태권도는 남녀 각 4체급씩 총 8개 체급에 선수 128명이 출전한다. 현재까지(31일 기준) 올림픽랭킹과 그랜드슬램 챔피언스시리즈 랭킹,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팬암 대륙선발전을 통해 87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획득하며 전체 128명 중 68%의 선발을 마친 상태다.

WT는 “태권도는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속한 국가올림픽위원회로 출전 자격을 배분한다”며 “현재까지 42개국으로 배분된 쿼터는 자격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국가별 협회에 공식 통보했다. 몇 차례 연기된 아시아와 유럽 대륙 선발전은 빠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 초 마무리할 예정이며 정확한 날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14일부터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와 11월 멕시코 칸쿤 그랑프리 파이널은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그러나 내년 5월 중국 우시에서 열릴 예정인 2021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는 조직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올림픽 이후인 10월로 연기할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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