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준영-최종훈 항소심 2차 공판…피고인 신문 비공개 전환

입력 2020-04-09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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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준영-최종훈 항소심 2차 공판…피고인 신문 비공개 전환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정준영과 최종훈 등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19일 오후 서울고등법원에서는 제12형사부(부장판사 윤종구) 심리로 정준영과 최종훈 등 피고인 5인에 대한 항소심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번 공판에 앞서 최종훈은 1월 17일과 3월 17일 반성문을 제출했다.

공판은 지난 2월 2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검찰이 요청한 증인인 피해자가 불출석하면서 두 차례 연기됐다. 이날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사생활 노출 등을 우려로 피고인 신문을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법정을 다시 열고 변론 종결을 갖는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 피고인 5명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그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정준영은 2015년부터 수개월 동안 가수 승리 등 지인들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수차례 공유한 혐의도 받고 있다. 피해자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각각 징역 6년형과 5년형을 선고받았다. 판결 당시 정준영은 눈시울을 붉혔고 최종훈은 눈물을 쏟았지만 두 사람을 비롯한 피고인 5명 모두 1심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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