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6이닝1실점·최영진 결승타’ 삼성, KIA에 4-2 승리

입력 2020-04-21 1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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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백정현. 스포츠동아DB

삼성 라이온즈가 팀간 연습경기 첫 게임에서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삼성은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연습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선발투수 백정현이 호투를 펼쳤고, 외국인타자 타일러 살라디노가 멀티히트, 최영진이 결승타를 각각 기록했다.

토종 에이스로 꼽히는 백정현은 6이닝 동안 83구를 던지며 4안타 2볼넷 2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정규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어 등판한 노성호와 최지광이 1이닝 무실점, 장필준이 1이닝 1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7회 등판해 1이닝을 퍼펙트 피칭으로 봉쇄한 노성호가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살라디노가 3타수2안타1득점을 기록했고, 교체 출장한 최영진이 8회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삼성은 1-1로 맞선 8회초 1사 후 김지찬의 안타와 도루, 구자욱의 볼넷과 대주자 김성표의 도루로 만든 2사 2·3루 기회에서 최영진의 좌전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9회초에는 박찬도의 2루타와 이성규의 2루수 땅볼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응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투수 브룩스는 4이닝 동안 4안타 무4사구 4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김선빈이 3타수2안타1타점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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