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출산 앞둔 미셸 위, “12월 US여자오픈 출전”

입력 2020-05-07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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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만삭 사진을 공개했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 미셸 위(31)가 12월 열리는 US여자오픈 출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셸 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US여자오픈이 12월에 열린다는 소식에 귀가 번쩍 뜨였다”며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릴 순 없지만 어쩌면 (출전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해 볼 사안”이라고 필드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당초 6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US여자오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12월 10일 개막으로 연기됐다. 미셸 위는 2014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올 여름 첫 아기 출산을 앞둔 그는 “임신 전에는 아기를 낳으면 내 골프 커리어가 끝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다 내가 딸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내 생각이 바뀌었다. 아기가 플레이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더 강한 여자가 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미래를 열어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제리 웨스트의 아들인 조니 웨스트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미셸 위는 올 1월 임신 사실을 밝혔다.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만삭 사진을 공개한 그는 4일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위크와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의 신생아 감염 가능성이 있어 조심하고 있다”면서 “샷을 할 때 4분의 3 스윙만 한다. 한 때 임신한 몸으로 대회 출전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4라운드 내내 걷기는 불가능하더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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