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성열 기자의 CAR & TRACK] 유지보수 비용 1년 30만원…티구안은 달라!

입력 2020-06-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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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구안이 주행 성능, 안전성,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경제성 등으로 3, 4월 수입차 전체 판매 1위에 오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폭스바겐

■ 3·4월 수입차 1위…폭스바겐 ‘티구안’ 인기 비결은?

주행성능과 안전·경제성은 기본
국산차 유지비용과 큰 차이 없어
최대 4100만 합리적 가격도 한몫

폭스바겐 티구안이 3·4월 수입차 전체 베스트셀링 1위에 오르며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5월까지 약 4000여 대를 판매하며 순항 중이다.

티구안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탄탄한 주행 성능과 기본기, 검증된 안전성과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경제성 등을 꼽을 수 있다. 이 때문에 3000 만∼4000만 원대 중형 SUV를 구입하려는 예비 오너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놓치지 말아야 할 인기 비결은 또 있다. 수입차라고 하면 막연하게 유지비가 많이 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티구안은 국산차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효율적인 유지보수 비용 때문에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차량을 운행하는 데 드는 총 소유비용(TCO)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항목은 소모품, 부품 관리와 같은 유지보수 비용이다. 고객들이 수입차 구매를 망설이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티구안의 유지보수 비용은 어떨까.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 고객들의 1년 평균 주행거리가 약 1만7000km라고 밝혔다 1년 평균 주행거리를 2만km로 잡고, 3년 동안 총 6만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고 계산해보면, 신차 구매 시 제공된 소모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서비스 외에 3년 간 대략 67만원의 일반적인 유지보수 비용이 예상된다. 한 달로 따지면 1만8000원 꼴로 미션오일,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패드(앞)를 각 1회씩 유상으로 교체하는 비용이다.

주행 스타일이나 성향에 따라 차이가 큰 타이어, 배터리, 와이퍼 블레이드와 같은 교체 비용 등은 제외된 금액이지만 이를 감안해도 국산차 유지보수 비용과 격차가 크지 않다.

경쟁력 있는 유지보수 비용의 비결은 폭스바겐코리아에서 제공하는 케어프리서비스 덕분이다. 교체 빈도가 높은 엔진오일, 엔진 에어필터, 에어컨 필터 등의 소모품 항목을 3년 동안 교체해준다. 또한 엔진, 미션을 포함한 파워트레인과 그 외 일반부품을 대상으로 신차의 품질 보증을 3년 동안 주행 거리에 관계없이 무상으로 제공한다. 엔진오일의 교체 주기도 타사보다 길다. 제조사가 권장하는 티구안의 엔진오일 교체주기는 매 2년 3만km로 타 국산·수입차 대비 최장이다.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에어클리너와 같은 필터 류의 교체 비용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패키지까지 사용하면 장기간 차량 유지보수 비용을 더 낮출 수 있다. 5년간 총 10만km를 주행한 티구안 오너의 유지보수 예상 비용은 150만 원 정도로 1년에 평균 30만 원 수준이다.

3500만∼4100만 원 수준의 합리적인 차량가격과 기대 이상으로 저렴한 유지보수 비용이 티구안이 베스트셀링 모델이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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