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오 파더&선 팀 클래식 2020에 참가한 이승택(왼쪽)-이수민 프로. 사진제공 | 던롭스포츠코리아
21일부터 원주 오크밸리 C.C에서 1박 2일간 진행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이하 던롭)가 23일,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부자(父子) 골프대회인 젝시오 파더&선 팀 클래식(Father & Son Team Classic) 2020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21일부터 강원도 원주에 있는 오크밸리 C.C에서 이틀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총 50팀 100인의 부자골퍼들이 참가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이수민, 이승택 선수 부자와 함께 강한 일레븐팀 VS 압도적인 엑스팀으로 나눠 ‘팀 매치플레이 대항전’으로 진행됐다. 이수민이 주장을 맡은 강한 일레븐팀이 팀 합산 3271포인트로 우승을 차지했고, 이승택이 주장을 맡은 압도적인 엑스팀은 2615포인트로 준우승했다.
2016년 국내 유일의 아버지와 아들 골프대회로 시작해 5회째를 맞은 파더&선 팀 클래식은 골프라는 스포츠를 통해 스코어 이상의 가치를 영위할 수 있도록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게 하는 골프대회다. 올해도 전원이 숙박하는 1박 2일 행사로 하나가 되어 강해지는 아버지와 아들의 “찐” 감동의 순간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됐다.
강한 일레븐팀 주장을 맡은 KPGA 이수민은 “한해에도 수많은 라운드를 하지만 아버지와 함께 라운드를 할 기회가 거의 없어 항상 아쉬웠는데 젝시오에서 이런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아버지와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걸 목표로 대회에 임했다”고 말했다.
압도적인 엑스팀 주장을 맡은 KPGA 이승택도 “아버지와 서먹한 사이였는데 라운드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면서 더위도 잊을 만큼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다. 대회 기간 중 참가자들과 함께 장타대회를 진행했는데 투어 프로에게도 젝시오 엑스가 충분히 비거리를 늘리는데 도움을 주는 걸 경험했다”며 “특히 연습량이 부족한 아마추어분들에게 최고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 홍순성대표는 “골프 대회의 결과보다도 부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는 대회로 만드는 것에 가치를 두고 내 소중한 아버지와, 사랑스러운 아들과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을 드리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나이와 성별을 떠나 모두가 행복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진화하고, 앞선 서비스와 고객만족을 통해 ‘좋은 기록보다 좋은 기억을 남기는’ 브랜드로써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하는 젝시오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