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면가왕’ 오승아·차준환→강재준 등 전 분야 끼 쟁이 총 출동

입력 2020-06-28 1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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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오승아부터 피겨 프린스 차준환에 이르기까지 반전 가득한 인물들이 다수 등장해 ‘복면가왕’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장미여사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라운드에서는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등장한 것은 물론 반가운 인물들도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추로스와 달고나 복면을 쓴 가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여성 가수는 원더걸스의 ‘Be My Baby’를 선곡해 상큼한 매력으로 가득 채운 무대를 꾸몄다.

추로스와 달고나의 무대는 12:8로 인해 달고나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는 추로스는 레인보우의 오승아였다.

오승아는 “데뷔가 12년이 됐는데 처음으로 혼자 노래를 불러봤다. 예능에 목말라 있는 상태에서 섭외가 들어와 고민하지 않고 나왔다”면서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두 번째 무대에서는 이등병과 말년 병장 가면을 쓴 두 가수가 부가킹즈의 ‘tic tac toe’를 선곡해 스웨그 넘치는 래핑을 선보였다. 그러나 말년 병장의 강한 개성에 주눅이 든 이등병이 안타깝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등병의 정체는 스트레이 키즈의 래퍼 창빈이었다. 그는 “팀에서 랩을 담당하다 보니 노래를 들려드리지 못했다. 좀 더 노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어땠을까 싶은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좀 더 노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이날 연예인 판정단으로 나온 강승윤에게 컬래버레이션을 제안했다.


이날 세 번째 무대에서는 피겨 프린스 차준환이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차준환은 긁지 않은 복권 가면을 쓰고 나타나 뜯지 않은 택배와 대결했다.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차준환은 “앞으로 다가오는 시즌에 4회전 점프를 성공시키고 장기적으로는 피겨가 기술과 예술이 조화된 스포츠인만큼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남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오징어와 땅콩 가면을 쓴 두 가수의 무대가 공개됐다. 땅콩 가면을 쓴 인물은 개그맨 강재준이었다.

강재준은 “아내(이은형)에게 끝까지 비밀로 하려고 차 안에서 연습을 했다. 즐겨보는 프로그램인데 서프라이즈로 나오고 싶었다”고 개그맨 12호 커플다운 예능감을 보여줬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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