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승장] NC 이동욱 감독 “원정 6연전 열심히 뛴 선수들 수고했다”

입력 2020-06-28 2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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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무사 NC 박민우가 우월 솔로 홈런을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아 홈인하자 이동욱 감독이 박수를 치고 있다. 잠실|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원정 6연전을 치르며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동욱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28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5-0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즌 전적 32승 14패를 기록하며 2위 키움 히어로즈(30승 18패)에 3게임차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7이닝 동안 4안타 2볼넷 6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6승째(1패)를 따냈다. 8회 강윤구, 9회 원종현이 마운드에 올라 나란히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권희동이 5회 결승 3점홈런(7호)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애런 알테어도 솔로홈런(12호)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 박민우도 7회 솔로홈런(3호) 포함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루친스키가 에이스답게 두산 강타선을 상대로 7이닝을 완벽하게 막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포수 양의지와 호흡도 좋았다”며 “타선에선 권희동의 3점홈런이 결정적이었고, 리드오프 박민우도 4안타를 터트리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비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이며 투수들을 가볍게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원정 6연전을 치르며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다음 주에서도 좋은 경기 이어가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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