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AOA 출신 배우 권민아 소속사가 최근의 SNS상 설전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권민아는 3일 AOA 탈퇴 배경으로 특정 멤버 폭언과 괴롭힘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해당 멤버가 최근 부친상을 당했다는 사실까지 언급했다. 그리고 이어진 글로 해당 멤버가 지민임을 알렸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손목 흉터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권민아는 4일 자신의 SNS에 "우선 제 감정을 스스로 참지 못하고 하루 종일 떠들썩하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 "모든 AOA 멤버들과 매니저 분들도 집까지 다 와주었고 대화했다. 이제 진정하고 꾸준히 치료 받으면서 노력하고, 더이상 이렇게 소란 피우는 일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 고쳐나가려고 노력할 것이다. 삐뚤어질대로 삐뚤어져 당장은 고치기 힘들다. 그래도 노력하겠다. 글도 잘 못써서 뭐라고 쓴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후 권민아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7월 3일 sns로 인해 많은 기자 분들과 팬 분들의 연락을 받았다. 회사로 오는 모든전화를 소속사 대표의 핸드폰으로 착신 전환해 직접 응대하였다. 100통화가 넘는 전화에 일일이 응대하면서도 회사의 공식입장을 전하지 않은 이유는 권민아 배우가 회사에 소속되기 이전의 상황들에 다른 의견을 붙일 수 없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이어 "공식입장을 낼 수 없는 상황에도 전화응대를 한 점은, 입장 대변이 아닌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현 상황을 알려 추측성 기사의 방지와 안심을 시켜드리기 위한 방안이었다. 회사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배우의 심적인 안정과 안전이 최우선이었다. 그 뜻을 헤아려 정확한 전달을 해주신 기자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 전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현재 권민아 배우는 안정을 찾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많은분들의 응원과 애정으로 힘든시간들을 버틸 수 있었다. 당분간 회사와 권민아 배우는 심리적인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이번사태로 인해 권민아 배우는 본인의 꿈을 계속 해 나갈 수 있을까 우려한다. 당사는 권민아 배우가 건강을 되찾고 본인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약속 드린다. 감히 부탁드리옵건데 지금처럼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권민아 소속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우리액터스 입니다.
당사는 권민아배우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7월3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인해 많은 기자분들과 팬분들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회사로 오는 모든전화를 소속사 대표의 핸드폰으로 착신전환해 직접 응대하였습니다.
100통화가 넘는 전화에 일일이 응대하면서도 회사의 공식입장을 전하지 않은 이유는 권민아 배우가 회사에 소속되기 이전의 상황들에 다른 의견을 붙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공식입장을 낼 수 없는 상황에도 전화응대를 한 점은, 입장 대변이 아닌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현 상황을 알려 추측성 기사의 방지와 안심을 시켜드리기 위한 방안이었습니다.
회사에서는 첫째도 둘째도 배우의 심적인 안정과 안전이 최우선 이었습니다. 그 뜻을 헤아려 정확한 전달을 해주신 기자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현재 권민아 배우는 안정을 찾고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많은분들의 응원과 애정으로 힘든시간들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당분간 회사와 권민아배우는 심리적인 치료를 병행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사태로 인해 권민아 배우는 본인의 꿈을 계속 해 나갈 수 있을까 우려합니다.
당사는 권민아 배우가 건강을 되찾고 본인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감히 부탁드리옵건데 지금처럼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여러곳에서 악성루머와 비방이 이어지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 역시 또 다른 피해자를 발생시킵니다. 이 일로 인하여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일로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권민아 배우를 향한 응원과 사랑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