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중옥이 KBS2 새 드라마 ‘좀비탐정’(가제)에 출연한다.
‘좀비탐정’(연출 심재현/극본 백은진)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좀비 공생 휴먼 코믹 드라마다. 기존 좀비 캐릭터와는 다르게 인간과 공생하기 위해 애쓰는 좀비의 등장부터 차별화된 소재로 벌써부터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이중옥은 무영(최진혁 분)의 탐정 사무소 맞은편에 위치한 성록 흥신소 직원 ‘왕웨이’로 분해 존재감 넘치는 열연과 함께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답게 적재적소에서 활약하며 극에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이중옥은 작년에 1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에서 코믹 연기로 맹활약, 이어 영화 ‘히트맨’(최원섭 감독)에서도 공사장 반장 ‘십장’역을 맡아 권상우와 폭소 케미를 보여주어 코믹 연기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배우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OCN ‘손 THE GUEST’에서는 부마자로, OCN ‘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이야기의 중심지 ‘에덴고시원’ 313호에 사는 ‘홍남복’으로 강렬한 인상과 함께 소름을 유발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며 스릴러물에서도 상당한 존재감을 선보인 바. 이어 tvN ‘방법’에서는 조민수의 오른팔 ‘천주봉’ 역을 맡아 성동일을 보필하며 긴장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몰입감을 더하기도 했다.
특히 OCN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극의 중간중간 짧지만 강렬한 중국어를 선보이며 섬뜩한 분위기 가운데 긴장감을 유발하기도. 이러한 그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으로 연변에서 온 조선족 ‘왕웨이’를 연기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연극과 드라마, 영화까지 종횡무진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이중옥이 KBS 예능국이 제작하는 드라마 ‘좀비탐정’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배우들과의 호흡을 펼쳐낼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 지킴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