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푸이그, ML 잔류 성공… 애틀란타와 계약 합의

입력 2020-07-15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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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겨울 아시아 리그 진출까지 거론되던 야시엘 푸이그(30)가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계약에 합의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한국시각) 애틀란타와 푸이그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는 외야수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

앞서 애틀란타의 외야수 닉 마카키스(37)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2020시즌 출전 포기를 선언했다.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영입이다.

구체적인 계약 기간과 연봉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1년 계약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 연봉 역시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는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3)를 중견수나 좌익수로 활용하고, 수비가 좋지 않은 마르셀 오수나(30)는 지명타자로 기용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할 푸이그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었으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이에 푸이그를 찾는 팀이 없었다.

푸이그는 지난해 149경기에서 타율 0.267와 24홈런 84타점 76득점 148안타, 출루율 0.327 OPS 0.785 등을 기록한 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었다.

홈런에서는 만족할 만한 성적을 냈으나 LA 다저스 초창기 시절과 같은 타격의 정확성은 보이지 않았다. 또 푸이그의 가장 큰 문제는 돌출 행동이다.

푸이그는 LA 다저스 시절부터 수차례 돌출 행동으로 구단의 골치를 아프게 했다. 애틀란타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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