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그들이 있었다’ 티저 포스터 2종, 추적 판타지 서막

입력 2020-07-16 1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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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허준호·안소희·하준·서은수 출연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연출 민연홍 극본 반기리 정소영) 티저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다. 드라마 ‘터치’, ‘미스 마:복수의 여신’ 등 다양한 장르에서 몰입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민연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녀의 연애’, ‘후아유’ 등의 극본을 맡은 반기리 작가와 함께 정소영 작가가 공동 집필에 나선다. 여기에 고수, 허준호, 안소희, 하준, 서은수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제작진은 16일 ‘미씽: 그들이 있었다’의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첫 번째 티저 포스터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짙게 내려 앉은 안개가 마을을 뒤덮고 있어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나아가 우거진 나무와 텅 빈 숲 속 길 사이로 집 한 채가 흐릿한 윤곽을 드러내고 있어 여기가 영혼 마을에 들어서는 입구임을 짐작하게 한다. 몽환적이고 묘한 분위기가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 당기며, 과연 베일에 싸인 영혼 마을 안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티저 포스터는 벽에 붙은 수많은 실종자 전단지로 시선을 강탈한다. 집 앞 놀이터에서 실종된 어린 남아부터 연세가 지긋이 든 노인까지 이들을 찾는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이 전단지에 녹아 들었다. 전단지들은 실종된 이들의 지난 세월을 알게 하듯 낡고 찢어진 흑백에서부터 빳빳한 컬러까지 다양한 모습. 특히 포스터 중앙에는 서은수(최여나 역)의 실종 전단지가 담겨 이목을 끈다. 서은수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또한 그가 어떻게 영혼 마을에 들어서게 된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나아가 실종된 망자들이 고수(김욱 역), 허준호(장판석 역)와 어떻게 엮여 있는 것인지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혼 마을과 실종자들 사이에 얽힌 미스터리한 관계를 담아냈다”라면서 “영혼 마을에 들어선 실종자들의 사연과 이들을 위해 뭉친 산 자들의 추적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무한 자극할 것이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의 첫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8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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