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준이 영화 ‘미성년’에 캐스팅 됐을 당시 깜짝 놀랐었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에는 MBC 수목드라마 ‘십시일반’의 주인공인 김혜준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김혜준은 배우 김윤석이 연출한 영화 ‘미성년’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리’ 역에 캐스팅 돼 화제가 됐다. 김혜준은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혜준은 “캐스팅에 합격됐을 때 너무 놀라서 멍했다”라며 “촬영하는 매 순간마다 배웠다. 선배들이 현장에 빠져드는 몰입감이 다르시더라. 보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혜준이 출연하는 드라마 ‘십시일반’은 수백억 대 재산을 가진 유명 화가의 집에 모인 아홉 명의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두뇌 싸움을 그리는 블랙 코미디 추리극으로 2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