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출신 힘찬, 2년만에 심경고백
“팬들 보고 싶어…곧 다시 만날 것”
“팬들 보고 싶어…곧 다시 만날 것”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이 심경을 밝혔다.
힘찬은 16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너무 보고 싶습니다.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께는 감사하다는 말씀 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 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합니다.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을 보고 싶습니다. 팬들은 제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습니다. 매일 매 시간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소망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고 심경을 밝혔다.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동행한 20대 여성 A 씨를 성추행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소속사와 힘찬 측은 “오해로 생긴 일이며 성실하게 경찰 조사를 받고 사실관계를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힘찬은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최근까지 재판이 진행됐다. 이런 상황 속에 힘찬은 약 2년 만에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한편 2012년 싱글앨범 ‘WARRIOR’로 데뷔한 B.A.P는 지난해 2월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다. 멤버들은 현재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 다음은 힘찬 심경고백 전문 |
| 너무 보고 싶습니다.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고 그 사이 그리움은 더 커져만 갔습니다. 저를 지금까지 기다려 준 모든 분들께는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드릴 수 없어 더더욱 고통스러운 마음뿐입니다. 진실과 너무 다른 이야기들과 심적 고통으로, 이대로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의 힘듦으로 나쁜 마음을 먹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모든 것이었던 B.A.P..그리고 저를 믿어준 팬 여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진실과 진심이 어떻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리고 상처를 드린 점 늘 송구스러웠고, 죄송합니다. 다시 환하게 웃으며 여러분들을 보고 싶습니다. 팬들은 제게 너무도 큰 우주와도 같습니다. 매일 매 시간마다 팬들과 함께하는 꿈을 꾸며 또 생각하고 생각합니다. 다시 팬들과 소통하고, 노력과 진심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소망과 여행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곧 다시 만날 것이고,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그 날을 소망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꼭 다시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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