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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증강현실(AR) 서비스 ‘점프 AR’을 ‘초현실 AR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서비스 사용 환경(UI)을 개편해 직관적인 AR 카메라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앱을 실행하면 처음부터 AR 카메라 화면을 볼 수 있다. 화면 하단에 이모티콘 형태로 나열된 AR 콘텐츠를 선택하면 곧바로 3D 이미지가 떠오른다. 촬영한 사진은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K팝 가수부터 애완·희귀 동물, ‘리그오브레전드(LoL)’ 게임 캐릭터, 영화 트롤 캐릭터, KBO 리그 구단복 입은 미니동물, 쥬라기 공룡, 덕수궁 전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왕·왕비 전생 필터,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팀 응원 도구, 뱀파이어 마스크 등 얼굴에 입힐 수 있는 다양한 페이스 마스크 기능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혼합현실 콘텐츠를 제작하는 점프 스튜디오를 통해 점프 AR 앱 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