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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경기 무패’ 공격축구에 대한 포항의 자신감

입력 2020-07-20 15: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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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는 최근 K리그1(1부)에서 상승세가 가장 뚜렷한 팀이다.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7승2무3패, 승점 23으로 12개 팀 중 4위에 올라있다.

특히 최근 성적이 눈부시다. 지난달 20일 강원FC전 2-0 승리를 시작으로 18일 FC서울전 3-1 승리까지 한 달간 5경기를 치르는 동안 4승1무를 기록했다. 이 기간 쌓은 승점이 무려 13점이다.

경기 내용도 만족스럽다. 김기동 감독(49)이 추구하는 ‘공격축구’가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4승1무를 기록한 5경기에서 포항은 12골을 뽑았다. 득점 옵션도 다양하다. 주 공격수인 일류첸코(러시아)는 올 시즌 9골(4도움)을 터트리며 득점 순위 2위에 올라있다. 송민규(5골·2도움), 팔로세비치(세르비아·4골·4도움), 팔라시오스(콜롬비아·3골·3도움) 등이 고르게 득점포를 가동해 팀 공격의 다양성을 더하고 있다. 팔라시오스의 경우 시즌 초반 좀처럼 리그에 적응하지 못해 이적설이 돌기도 했지만, 김 감독이 다양한 포지션으로 기용하며 활용도를 높이자 자신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집중력도 높다. 서울전에서는 후반에만 3골을 몰아쳐 역전승을 챙겼다. 선수층이 두껍지 않은 상황에서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똘똘 뭉쳐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 감독도 최근의 상승세가 반갑기만 하다. 이 여세를 몰아 완성도를 더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리는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나가는 축구를 추구한다. 라인을 올리다보니 수비가 무너지는 경향도 있지만, 그럴수록 처지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공격축구를 한 부분이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바를 계속 이어가겠다”며 공격축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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