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50세 황석정, 머슬퀸 도전→입상 실패 “감사했다”
배우 황석정이 머슬퀸에 도전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하지만 쉰 살에 누구보다 뜨겁게 불태운 열정은 의미 있는 도전으로 남았다.
황석정은 지난 26일 섬유센터에서 열린 예스킨 스포핏에 출전했지만 아쉽게 입상에 실패했다. 대회를 마치고 그는 “몸이 너무 아파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스포핏은 내 몸을 똑바로 볼 수 있게 해준 감사한 대회”라며 “아프신 분들, 힘드신 분들 다 털어내실 수 있게 모두 스스로 계기를 만들어 대회에 나와 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황석정이 머슬퀸에 도전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하지만 쉰 살에 누구보다 뜨겁게 불태운 열정은 의미 있는 도전으로 남았다.
앞서 배우 겸 트레이너 최은주와 손잡고 피트니스 대회 출전 소식을 전한 황석정. 그는 개그맨 그룹 마흔파이트(김원효, 허경환, 김지호, 박영진, 박성광)의 피트니스 대회 출전을 지켜보다 도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황석정은 “최근 마흔파이브가 운동하는 걸 봤고, 대화도 자주 했다. 그래서 대회에 응원하러 갔다 왔는데 양치승 관장과 최은주 실장이 (피트니스) 대회에 나가보라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양치승 관장과 최은주 실장을 보람 있게 해주고 싶다”며 “주변에서는 다 반대했다. 그런 사람들의 인식을 건강하게 바꾸고 싶다. 끈기 있게 내 몸을 가꿔 헬스가 좋은 운동이라는 걸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녀 스포츠모델 부문에서는 오상현과 노유현, 여자 비키니 종목은 김나윤, 남자 피지크 종목에서는 김두환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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