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렌탈 서비스 성장세”

입력 2020-07-27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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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거래액 지난해보다 6배 급증

온라인 렌탈 서비스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의 상반기 렌탈 서비스 상품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이상(561%)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2030세대가 743% 신장률을 보이며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렌탈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던 4050세대 역시 거래액이 415% 늘었다. 품목별로 보면, 가전제품이 대체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식기세척기의 경우 아직 절대 수요는 적지만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으며 지난해보다 거래액이 10배 이상(1180%) 증가했다. 그 밖에 음식물처리기(233%), 공기청정기(132%), 의류건조기(78%), 전기레인지(43%) 등 가전 렌탈 모두 고르게 성장했다. 렌탈 시장의 가장 대표적 품목인 정수기의 거래액은 4배 이상(320%) 증가했으며, 그동안 온라인에서의 구매가 익숙하지 않았던 장기렌트카도 580% 급증했다. 연령별 구매 비중을 살펴보면 40대가 37%, 30대가 32%를 차지했다. 박혁 이베이코리아 사업개발팀장은 “목돈을 들이지 않고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렌탈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상담신청에서 계약까지 언택트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전용관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온라인 렌탈 서비스의 큰 장점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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