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 군 복무 중 결혼+2세 발표→상근 예비역 전환
전역 소감 “모난 성격에 입대…기대려줘서 감사해”
[종합] 성준, 군 복무 중 결혼+2세 발표→전역 소감 “기다려주셔서 감사” 전역 소감 “모난 성격에 입대…기대려줘서 감사해”
배우 성준이 전역했다. 군 복무 도중 결혼과 출산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던 그가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2018년 12월 비공개 입대한 성준은 강원도에 위치한 2사단 노도신병교육대에 입소, 육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다. 그는 이듬해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난 성격 탓에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입대해버려서 죄송하다. 전역 후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당시 성준은 손편지를 통해 “입대 즈음,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다. 내게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이라며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혼인신고는 했으나 결혼식은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성준은 “최근 내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돼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됐다”고 알리며 “기쁘고 좋은 소식이지만, 그 시기 바로 전달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던 내 이야기도 조금은 이해해 주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앞서 말년휴가 보도 당시 차기작을 두고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성준. 30대 배우이자 동시에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