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강원 남부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 캠페인

입력 2020-07-28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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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혁신센터 지역관광 프로모션 업무협약
-숙소·맛집·크리에이터 체험 여행지도 제작

에어비앤비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강원혁신센터)와 함께 강원 남부권 폐광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모션 캠페인을 시작한다.

에어비앤비는 이를 위해 ‘로컬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강원혁신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어비앤비는 국내관광 회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부터 ‘이제, 여행은 가까운 곳에서’ 캠페인을 펼치면서 각 지역 자치단체나 유관기관 등과 DMO(관광지 마케팅 기구)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앞으로 에어비앤비와 강원혁신센터는 ‘언택트 여행지’를 찾는 국내 관광객에게 정선, 영월, 삼척, 태백 등 강원 남부 폐광지역의 숨겨진 명소를 알려 나갈 계획이다. 강원 남부 지역은 미술관으로 변한 폐광촌 빈집, 탄광 인근의 화전민 마을, 고산지대 숲에서의 힐링 프로그램 등 그동안 알려져 있던 강원도의 매력과는 다른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

에어비앤비와 강원혁신센터는 강원 남부 지역에서 활동하는 에어비앤비 호스트와 로컬 크리에이터 팀을 선정하고 이들과 주변의 숨은 명소를 연결해 지역을 소개하는 여행 지도를 제작한다. 지도에는 에어비앤비 숙소를 중심으로 숙소 호스트와 강원혁신센터가 추천하는 로컬 맛집이 담긴다. 이외에 지역에서 참여할 수 있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체험 정보도 알 수 있다. 여행 지도는 에어비앤비 숙소와 도내 카페, 음식점 등에 비치할 예정이며, 8월 중에는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개최한다.

손희석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매니저는 “강원 남부 폐광지역은 ‘탈도시’와 ‘특별한 경험 추구‘ 등을 모두 충족시키는 흔치않은 지역”이라며 “관광객으로서는 다른 이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자연을 여유롭게 즐기는 여행을 할 수 있고, 관광의 혜택을 고루 확산하는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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