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4m 허공에서 즐기는 짜릿한 비박(biwak) 어때요”

입력 2020-07-29 15:5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534m 높이에서 비박(야외숙박)을 체험할 수 있는 롯데월드타워 루프존. 8월8일 딱 하루만 진행한다.

-롯데월드타워, 8월 ‘써머레스트 2020’ 개최
-타워 야외 최상부에 비박체험 ‘루프존’ 조성
-잔디광장에선 BMW X시리즈 SUV 차박 체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는 8월 첫 주부터 넷째 주까지 매주 금~일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써머레스트(SUMMEREST) 2020’을 개최한다.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롯데월드타워 야외 최상층부와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각각 루프존과 차박존, 두 곳의 캠핑장을 운영하고 야외쉼터 제공과 공연, 영화 상영 등을 진행한다.

루프존은 534m 높이의 타워 야외 최상부에 다용도 그물망, 캠핑매트, 침낭을 갖추어 하늘 위에서 비박(viwak)을 하는듯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지상보다 평균 5도 이상 온도가 낮아 아름다운 서울 야경과 함께 시원함을 제공한다. 루프존 비박 참가자의 모든 물품은 안전을 위해 케이블타이와 로프로 고정하며, 비박시에도 등반용 벨트로 몸을 고정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다. 본 행사에 앞서 KBS 2TV ‘1박 2일 시즌4’ 멤버들도 루프존에서 비박과 스카이브릿지 미션 등을 경험했다.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조성한 ‘월드파크 차박존’에는 BMW X시리즈 SUV 10대와 차박용 텐트가 설치된다. 각 텐트에는 캠핑탁자, 폴딩의자, 랜턴, 알전구 등을 조성해 실제 차박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잔디광장에서는 열대야를 피해 나온 시민을 위해 버스킹 공연과 영화 상영회도 진행한다. 인디밴드 공연과 캠핑참가자 응모 사연을 소개하는 토크쇼를 오후7시부터 진행하고, 밤 10시까지는 야외스크린으로 영화(라라랜드, 비긴어게인)를 상영한다. 잔디광장 옆 푸드트럭존에서는 스테이크 덮밥, 햄버거, 닭꼬치, 떡볶이 등 식사류와 커피 및 음료를 판매한다. ‘써머레스트 2020’ 캠핑 참가자 전원에게 밀 쿠폰(3만원)을 제공한다.

이번 롯데월드타워 캠핑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제한된 인원만 참가 가능하다. 7월과 8월에 단지 내 누적 10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이 있으면 롯데월드타워 SNS 계정과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롯데월드타워 루프존’은 8월8일 1회만 체험 가능하고, BMW 차박존은 8월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7회 진행한다.

김현수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얼음조끼와 초콜릿을 준비했다”며 “롯데월드타워에서 고객들이 즐거운 힐링 시간을 느낄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철처히 세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