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대비 구미주 방한시장 ‘온택트 마케팅’ 시동

입력 2020-08-10 08: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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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SNS기자단 ‘헬로 코리아’ 출범
8일 발대식 후 동해·강릉 지역 ‘안전’ 팸투어
비대면 ‘온택트’(ONTACT) 마케팅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원거리방한시장인 구미주를 겨냥한 마케팅에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8일 국내 거주 구미주 출신 인플루언서로 구성한 SNS 기자단 ‘헬로 코리아’(Hello Korea) 발대식을 강원도 동해 묵호항수변공원에서 진행했다.

올해로 4년째인 ‘헬로 코리아’는 그동안 67명의 기자단을 배출했다. 금년에는 미국, 영국, 러시아, 브라질, 스페인 등 17개 국 주한외국인 28명을 선발했다. 25만 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브라질 출신 타이스 제나로,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에서 한국관광 명예특파원으로 임명한 미국 출신 애드리엔 힐 등 파워 인플루언서들이 이번에 참여했다. 이들은 자신의 SNS와 기자단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 관광매력과 이미지를 전 세계로 전파한다. 또한 ‘비정상회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친숙한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을 명예기자단으로 위촉했다.

발대식에 이어 강릉, 동해에서 첫 팸투어를 진행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철저한 사전 방역계획 수립과 이동 및 단체 식사 지침 등 현장 예방수칙 준수 등을 통해 이번 팸투어를 안전투어의 표준사례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별 언택트 관광지, 야간 관광지 등 코로나19 시대 안전여행을 위한 콘텐츠 발굴 활동도 펼친다.

김종숙 한국관광공사 구미주팀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선적으로 방한 가능성이 높은 밀레니얼 세대와 특별한 주제에 관심을 갖는 단체 등을 타깃으로 하는 디지털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 이후 조기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 유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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