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프라이스, 큐더스벤처스서 5억 투자 유치… “최고의 반려동물 의료 플랫폼 될 것”

입력 2020-09-04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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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에게 동물병원 진료비 비교 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플랫폼 펫프라이스의 운영사 프로키온이 큐더스벤처스(KUDOS Ventures)로부터 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펫프라이스는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성별·몸무게·병력 등의 반려동물의 정보를 토대로 진료 과목에 대해 견적 요청을 하면 해당 지역 동물병원의 수의사로부터 수술 및 진료의 절차와 진료비에 대한 예상 견적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수의사의 경력, 병원 위치 및 시설 등에 따른 여러 견적을 한 번에 받아보고 비교할 수 있고, 해당 병원에서 진료받은 실제 후기도 확인 가능하다. 천차만별인 진료비로 인한 보호자와 동물병원 간의 오해를 해소하는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해줘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펫프라이스를 통해 전국 3분의 1이상의 동물병원에서 보호자에게 견적서가 발송되고 있으며, 동물병원의 급격한 증가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반려동물 의료시장에서 새로운 동물병원 마케팅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홍성 프로키온 대표는 “동물병원의 특성상 마케팅 채널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다. 동물병원을 방문하고자 하는 니즈가 확실한 보호자들에게 동물병원을 홍보할 수 있는 펫프라이스를 보호자와 동물병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반려동물 의료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큐더스벤처스 관계자는 “펫프라이스는 반려동물을 위한 의료 케어 니즈와 동물병원의 수의서비스를 연결해 보호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물병원에게는 시장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라며 “폭넓은 회원층 및 동물병원과 협력관계를 보유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반려동물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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