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바르셀로나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전반 27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어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메시는 이날 골로 ‘챔피언스리그 16시즌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2005년 11월 파나티아코스(그리스)를 상대로 데뷔골을 넣은 그는 이후 매 시즌 골 맛을 봤다. 특히 2008~2009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4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1~2012시즌 기록한 14골은 당시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이었다. 이후 2015~2016시즌 메시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16골을 넣어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 치웠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14시즌 연속 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